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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운 총장님 인사말씀
글쓴이 : 장우현 작성일 : 2020-03-04 17:35 조회 : 605

자랑스러운 신입생 여러분,
그리고 목포가톨릭대학교 가족 여러분!
이번에 새로 부임한 총장 김용운 신부입니다.

먼저 신입생 여러분의 입학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따뜻한 마음으로 환영합니다.

생동하는 활기가 가득 넘쳐나야 할 교정을 걷다 보면 춘래불사춘(春來不似春)이라는 말이 떠오릅니다. 지난 달 새롭게 사회에 진출하는 졸업생들을 떠나 보내면서 간략하게 졸업식을 치른 것이 못내 마음에 걸렸는데 다시 입학식도 없고 개강도 뒤로 미룬 채 봄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더욱이 국가 질병관리본부에서 격상시킨 “심각”단계의 코로나-19의 대응체계 상황은 ‘사회적 거리두기’라는 용어를 만들어 낼 정도로 엄중한 상황에 이르렀습니다.

과도한 걱정이나 지나친 불안은 방향을 잃게 만들기에 현실을 냉철하게 인식하고 대응해야 하겠습니다. 우리대학의 모든 교직원들은 초유의 사태를 맞이한 이 상황에서 서로 합심하여 방역은 물론이고 코로나-19 확산방지 및 예방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신입생과 재학생 여러분의 안전한 보호를 위해 3월 16일로 개강일을 2주 연기하였습니다만 여러분도 아시다시피 사태가 진정 기미를 보이지 않자 교육부에서는 유·초·중·고학생의 개학을 연기하면서 대학에서도 집합교육이나 대면교육대신 개강일을 한차례 더 연기하거나 온라인 교육으로 대신할 것을 권유하고 있습니다. 이 시기가 코로나 확산을 막는 골든타임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기에 우리 대학도 정부와 교육부 방침에 전적으로 협력하기로 하였습니다.

이에 우리 대학은 학생대표들과 교직원들이 협의하여 어려운 여건이지만 3월 16일 개강은 그대로 하되 2주 정도(3월 27일까지) 비대면 온라인 수업을 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온라인 강의를 위한 교수님들과 학생들의 준비가 필요한 상황이지만 남은 시간 최선을 다해 준비해 나가겠습니다. 세부적인 일정은 안내가 나갈 것입니다.

한쪽 문이 닫히면 다른 쪽 문이 열린다는 것은 삶의 이치입니다. 요즘 사태의 위기를 소통과 교육방법을 혁신하는 기회로 활용하고자 합니다. 부족한 점은 신입생과 재학생 그리고 교직원들의 생산적인 참여로 보완해 나가겠습니다.

다시 한 번, 목포가톨릭대학교의 가족이 되신 신입생 여러분을 환영하면서 재학생 여러분과 함께 밝은 모습으로 만날 날을 기대하겠습니다.

하느님께서 우리의 선한 의지와 노력에 축복하시어 하루빨리 이 위기를 극복하고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가기를 기도합니다.

2020. 3. 4 목포가톨릭대학교 총장 김용운 신부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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